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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활동 중단 선언, 무소유→풀(full)소유 건물주 논란 끝에 칩거

기사입력 : 2020-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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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온 혜민스님이 지난 15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지난 15일 오후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올린 글에서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고 전했다.

혜민스님은 최근 한 방송에서 소위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한 것 등을 두고 일각에서는 '무소유'가 아닌 전부소유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풀(full) 소유' 논란을 넘어 건물주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혜민스님은 스타트업 기업에서 명상음악을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풀소유 논란으로 다시 칩거로 들어갈 전망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