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목)

한지상 하차, 연극 '아마데우스' 해당 회차 전액 환불…"피해주고 싶지 않다"

기사입력 : 2020-11-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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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 사진=씨제스 제공
배우 한지상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대응 속에서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한지상 뜻에 따라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자진하차했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오는 17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를 연기할 예정이었다.

앞서 연극 ‘아마데우스’ 제작사 페이지원(PAGE1)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한지상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한지상 배우가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해당 회차의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5월 한지상은 서울중앙지검에 여성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지난 2월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씨제스에 따르면 한지상은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졌다. 이후 A씨가 작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응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한지상이 받아왔다고 씨제스는 전했다.

당시 한지상은 소속사를 통해 “연예인으로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사과도 하고, 소통해 보려 했지만, 공개 연애나 거액의 금액 등을 제시하면서 협박에 시달려 모든 것을 감안하고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한지상은 항고 등 법적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했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데스노트' '벤허' 등에 출연한 뮤지컬계 톱 스타다. 최근 tvN '더블캐스팅' 멘토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