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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원더우먼 1984’ 12월 2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 통해 전송 결정

기사입력 : 2020-11-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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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전미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 통해 전송이 결정된 영화 ‘원더우먼 1984’ 포스터.

현지시각 18일 미 워너 미디어의 제이슨 킬라 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몇 차례나 연기한 DC 영화 ‘원더 우먼 1984’를 12월 25일 예정대로 전 세계에서 개봉하는 것과 동시에, 미국에서는 워너의 동영상 전달 서비스 ‘HBO Max’에서도 추가 요금 없이 한 달에 걸쳐서 방송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대작을 극장 개봉과 스트리밍 전달을 같은 날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이 결단을 내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극장 체험에 대한 신념,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주들을 위해, 감독 패티 젠킨스, 주연 갤 가돗을 비롯한 ‘원더우먼 1984’ 팀의 강하고 협력적 파트너라는 사명과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4가지를 들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을 제일로 여기고, 만약 코로나 사태에서도 극장이 열려 있는 지역에 살고 있는 행운의 사람들은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원더우먼 1984’를 즐길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같은 타이밍에 자택에서 안전하게 이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선택지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것. 또 대부분의 대작들이 내년 이후로 개봉하기로 미뤄졌고, 특히 미국 극장들은 곤경에 빠져 있는 만큼 그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할리우드 대작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원더우먼역의 갤 가돗은 “이 영화를 여러분 모두가 볼 수 있게 되어 내가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말로는 도저히 전할 수 없다. 이만큼 오랫동안 공개를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트위터에 기쁨을 표시했다. 이어 “이 영화에 담긴 메시지는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영화가 여러분의 마음에 기쁘고 희망, 사랑으로 다가올 것으로 바란다. 여러분은 이 작품을 영화관에서(그들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 멋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HBO Max도 감상할 수 있다. 여러분에게 사랑을 전한다. 마스크 쓰고 멋진 홀리데이를!”이라고 덧붙였다.

‘원더우먼 1984’는 세계 흥행 수입 8억2,184만7,012달러(9,180억311만 원)라는 대박을 터뜨린 ‘원더우먼’(2017)의 속편으로 전작으로부터 약 70년 후인 1984년을 무대로 세계가 파멸로 향하는 가운데 전에 없는 위기에 맞서는 원더우먼의 장엄한 싸움을 그린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