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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우루과이 정부, 16명 코로나 확진 대표팀 행태에 분노 협회에 벌금 부과

기사입력 : 2020-11-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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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코로나19 양성이 확진된 우루과이 대표 16명 중 한 명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W 루이스 수아레스.

우루과이 대표의 분위기를 읽지 않는 행태가 정부로부터도 비판받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는 11월 A매치 위크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남미 예선을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대표팀 활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며, 15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현지시각 20일에는 칼리아리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양성반응을 보여 감염자가 16명으로 늘었다.

그중 선수는 10명에 이르며 고딘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 벤피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로스앤젤레스 FC 공격수 디에고 로시와 공격수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세로 포르테뇨 골키퍼 로드리고 무뇨스, 나시오날 미드필더 가브리엘 네베스, 렌티스타스 수비수 알렉시스 로린, 파우메이라스 수비수 마티아스 비냐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6명에는 팀닥터 홍보 담당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공중위생부는 이에 대한 상황 설명을 듣기 위해 우루과이 축구협회(AUF) 소환하는 한편, 협회에 64만5,000 우루과이 페소의 벌금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를 더 키우고 있는 것이 루카스 토레이라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이 사진에는 9명의 선수가 찍혔으며 물통과 마테차를 들고 모닥불 주위를 에워싼 것. 선수들 간의 거리도 매우 가까웠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런 데다 이들 9명 중 5명이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우루과이 정부는 분통을 터뜨리며 “떠도는 몇 개의 사진에서 보듯 몇 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다. 모두 불을 둘러싸고 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정도의 공존과 형제애가 있었다”라며 공중위생부 장관이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