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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전 밀란 부회장 갈리아니, 선수들 고액 연봉 ‘옹호론’ 최근 ‘상한제’ 주장 일축

기사입력 : 2020-11-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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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에서 6,000만 유로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유벤투스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C밀란 전 부회장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이탈리아 일간지 ‘리베로’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갈리아니는 과거 AC밀란의 명물 회장으로 사랑받았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1986년부터 오랫동안 밀란에서 이탈리아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세계의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클럽의 황금기를 뒷받침했다.

현재 세리에 B 몬차의 CEO로서 다시 베를루스코니와 팀을 이루고 있는 갈리아니는 최근 급등하는 선수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인테르 CEO 알렉산드로 안토넬로는 “클럽에 있어서 지속이 불가능하며 축구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한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전 밀란의 간부는 고액 연봉의 선수를 환영하는 지론을 전개했다.

그는 “세리에A에서 6,000만 유로(약 791억3,4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사람은 호날두가 유일하다. 그러나 그는 2,800만 유로(약 369억2,920만 원)나 되는 세금을 내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소비하고 있다. 호날두 같은 선수를 데려온 사람은 국가에 공헌하고 있다. 부자는 경제에 좋은 효과를 준다”며 그 이유를 들었다.

이번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돋 지휘하에서 리그 4위로 뒤처져 있는 챔피언 유벤투스지만 갈리아니는 이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호날두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고 있었더라면 크로토네도 베로나도 이겼을 것이다. 게다가 피를로는 숙명을 짊어지는 것을 즐기는 존재로 재주가 있고 부지런하다.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9세의 나이에도 승승장구하는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도 “그는 헤아릴 수 없는 선수다. 발롱도르를 받지 ahe한 이유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로 양분된 여론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어렵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필요도 있지만”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