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금)

[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홀란드 멀티골 힘입어 브뤼헤 3-0 꺾고 CL 16강 유리한 고지

기사입력 : 2020-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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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25일 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CL) F조 4라운드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가 기쁨의 환호를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한국시각 25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CL) F조 4라운드 클럽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4일에 어웨이에서 행해진 앞선 라운드의 리턴매치에서 쾌승해 그룹 F조 선두로 부상한 도르트문트는 이날 지난 경기와 달리 브란트와 비첼, 다후드 대신 산초, 벨링엄, 훔멜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 돌파를 위해 질 수 없는 한판인 3위 클럽 브뤼헤(승점 4)에 대해 최전방에 홀란드, 2선에 오른쪽부터 산초, 레이나, 토르강 아자르를 나란히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경기는 시작되자마자 도르트문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을 오버랩한 라파엘 게레로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첫 번째 슈팅을 날렸지만, 외곽으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볼을 자른 산초가 재빨리 전선으로 볼을 보내주자 박스 왼쪽으로 빠져나간 홀란드가 니어 사이드로 밀어 넣으며 선취에 성공했다.

선취골을 허용한 클럽 브뤼헤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전반 23분 오른쪽을 돌파한 랑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받은 마타가 떨어뜨리자, 박스 정면의 보르메르가 다이렉트 슛으로 맞췄지만 아쉽게 골 왼쪽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1점을 앞선 도르트문트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뽑는다. 45분 페널티 아크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산초가 직접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 넣으며 도르트문트가 2골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클럽 브뤼헤가 라인을 올리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먼저 네트를 흔든 것은 홈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15분 자신의 중거리 슛이 튀어나오자 이를 박스 오른쪽에서 다시 주운 아자르의 크로스를 보르메르가 클리어 미스를 하자 골 지역 오른쪽 앞에서 이를 주운 홀란드가 왼발로 차 넣었다.

이후 팽팽한 전개가 계속 되었지만, 더 이상 스코어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홈에서 3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가 조 선두로 도약했다. 한편 F조 또 다른 경기인 라치오와 제니트의 경기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에서 복귀한 임모빌레의 2골 등으로 라치오가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니트는 2경기를 남기고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