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금)

[글로벌-스포츠 24] 맨유, 페르난데스 멀티골 등 4골 작렬 바샥셰히르에 4-1 완승 조 선두 유지

기사입력 : 2020-11-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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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25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4라운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시각 25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4라운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RB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유나이티드는 앞선 라운드에서는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 클럽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안겨주며 3연승에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조 선두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또 최근의 리그전에서도 2연승으로 부활의 기색이 감도는 가운데 지난 시즌 터키 챔피언과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웨스트브롬위치전의 선발 2명을 변경, 마티치와 마타를 대신해 판 더 베이크와 가입 후 첫 선발로 카바니가 기용했다.

전반 2분 래시포드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문전을 위협하는 등 공세를 펼친 유나이티드. 전반 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테레스가 넣어준 공을 수비수가 건드리며 페널티 아크 부근에 떨어지자 쇄도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가르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유나이티드는 이후 상대의 반격에 밀려 비스차에게 결정적 찬스를 허용하지만, 막판에 수비수가 몸을 던져 막으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전반 19분에는 왼쪽 깊숙이 텔레스가 띄운 크로스를 골키퍼가 실책으로 놓치면서 문전에서 흘린 공에 반응한 페르난데스가 빈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이른 시간에 멀티고레 성공했다.

상대의 믿기 어려운 실책으로 2골을 앞선 유나이티드는 이후 경기를 조율하며 정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기본적으로는 수비에 치중하며 스피드를 자랑하는 공격진을 살린 긴 패스를 통한 역습을 하는 형태로 전환했다. 전반 35분에는 박스 밖으로 빠져나온 래시포드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스스로 성공시켜 세 번째 골을 뽑았다.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펴는 바샥셰히르에 밀리는 유나이티드는 후반 5분 비스차에게 골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린 결정적인 슈팅 허용하지만, 골키퍼 데 헤어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 고비를 넘긴 유나이티드는 후반 15분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완 비사카 등 주전 3명을 빼고 대니얼 제임스, 그린우드, 브랜든 윌리엄스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이 교체로 마르샬이 세컨드 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교체로 그린우드를 기점으로 결정적 찬스를 늘려가는 유나이티드였지만 좀처럼 추가골을 뽑지 못하자 서서히 바샥셰히르 쪽으로 흐름이 옮겨간다. 후반 30분 박스 앞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데니스 툴로치가 아슬아슬하게 벽을 넘기는 왼발 슛을 하자 골키퍼 데 헤어가 가까스로 공을 쳐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겼다는 판정으로 클린시트를 놓쳤다. 이어 기세가 오른 어웨이팀에 계속 밀리며 후반 35분 비스차에게 두 번째 실점 위기가 된 크로스바를 직접 맞히는 슈팅을 허용했다.

경기가 밀리자 솔샤르 감독은 마르샬를 대신해 마티치를 투입하며 도망치기를 의식한 싸움 방식으로 시프트를 바꿨다. 그러면서 후반 추가시간 판 더 베이크의 스루패스로 빠져나간 그린우드의 박스 내 패스를 대니얼 제임스가 밀어 넣으며 승리를 결정짓는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앞선 대결에서 패배한 터키 챔피언에 복수를 완수한 유나이티드가 조별리그 3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