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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비니시우스 2골 1도움 활약 루도고레츠 4-0 완파 조 2위 (UL 결과)

기사입력 : 2020-1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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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27일 새벽 열린 UEFA 유로파리그(EL) 조별리그 J조 4라운드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이 한국시각 27일 새벽 홈구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EL) 조별리그 J조 4라운드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전 멤버를 아끼고도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2승 1패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조 최하위 루도고레츠를 상대로 연승을 노렸다.

이번 주말 첼시와의 중요한 더비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2-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뛴 은돔벨레를 제외한 선발 10명을 교체했다. 탕강가가 올 시즌 첫 선발을 장식했고 전선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밑에 베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나란히 섰다.

경기은 시작부터 토트넘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한 수 아래 상대로 높은 라인을 형성하며 거센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을 날렸다.

전반 16분 상대진영 중앙에서 볼을 잡은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가 상대에게 걸려 튀어나온 볼을 달려들던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의 1대1 대결에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대망의 이적 후 첫 골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홈팀은 윙크스의 강슛과 벤 데이비스의 왼쪽 포스트 직격 슈팅 등 적극적으로 추가점을 노렸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박스 앞에서 건 은돔벨레의 패스에 반응한 델레 알리의 택배 크로스를 문전에서 비니시우스가 다시 밀어 넣으며 멀티골 작성에 성공했다. 상대를 거의 자기 진영에 접근시키지 않는 압도적 싸움을 펼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이른 시간대에 세 번째 골이 나오지지 않는 가운데 의외의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이 탄생한다. 후반 18분 왼쪽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순간 스로인을 받은 윙크스가 상대 골키퍼의 앞쪽으로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 롱 슛을 날렸다. 이것이 골 오른쪽 상단 구석의 절묘한 코스를 향해 들어가면서 네트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28분분에는 오른쪽으로 흐르는 델레 알리의 크로스를 박스 중앙의 비니시우스가 그림 같은 첫 터치로 발밑에 넣고 왼쪽의 루카스 모우라에게 연결하자 루카스가 이를 호쾌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골이 터졌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후반 37분 하트, 루카스, 델레 알리를 빼고 클럽 사상 최연소 데뷔(16세 8개월, 2일)가 되는 공격수 데인 스칼렛과 GK 오스틴, 화이트와 아카데미 등 3명을 데뷔시켰다. 주목받는 스칼렛이 여러 차례 볼거리를 만들었고 수비진은 끝까지 침착한 플레이로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같은 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 원정팀 앤트워프가 LASK 린츠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J조는 토트넘과 앤트워프가 승점 9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성적에 따라 앤트워프가 조 선두가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