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금)

[글로벌-스포츠 24] 영국 다큐 영화 ‘마라도나의 두 얼굴’ 제작진 팬들 위해 조기개봉 의사 표명

기사입력 : 2020-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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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생전에 디에고 마라도나가 제작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영국 다큐멘터리 영화 ‘디에고 마라도나 두 얼굴’의 한 장면.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신의 아들’로 불렸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지시각 2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10월 30일로 막 60세가 된 ‘영광과 좌절’의 명암이 짙은 파란만장의 삶이었다.

그의 사망으로 내년 4월 2일 개봉항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마라도나 두 얼굴’의 관계자가 팬들의 요구가 높아지면 앞당겨 개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그의 사망으로 인해 빨리 보고 싶다는 소리도 높고 반향도 크다. 목소리가 높아지면 이를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마라도나가 생전에 제작에 전적으로 협조해 500시간의 귀중한 영상을 바탕으로 한 영국 영화다. 제작은 2019년이기 때문에 마지막 본격적인 다큐멘터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을 찍은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은 “믿을 수 없다. 그를 불멸의 사나이로 생각했다”고 논평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축구계와 정계, 같은 아르헨티나인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교황 등의 애도 성명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지시각 26일 그의 장례를 대통령궁에서 국장으로 거행했으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1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보도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