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금)

첫 돌 맞은 홈플러스 PB '시그니처'가 쌓아올린 기록은?

기사입력 : 2020-11-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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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프리미엄 PB '시그니처'가 대중에 공개된 지 1주년을 맞았다. 홈플러스는 12월 한 달간 '시그니처 총결산' 기획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탄생 1주년을 맞은 홈플러스 프리미엄 PB(자체브랜드) ‘시그니처’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시그니처 출범 이후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체 PB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의류 제외)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용품‧홈트레이닝용품(이하 홈트용품) 등 비식품 부문은 40%, 간편식 등 가공식품 부문은 2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첫선을 보일 당시 600여 종이던 시그니처 상품은 현재 1459종으로 1년 새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

홈플러스 측은 코로나19로 ‘홈코노미’(집 안에서 온라인으로 소비를 해결하는 것)가 중요해지면서 합리적 소비에 눈 뜬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시그니처 대표 상품 ‘시그니처 물티슈’는 출시 31일 만에 100만 개, 87일 만에 3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1600만 개 누적 판매고를 올리며 물티슈 시장의 ‘블랙라벨’로 등극했다. 당초 연간 목표 판매량으로 잡은 1000만 개를 50% 이상 뛰어넘는 ‘고공행진’이다.

물티슈의 성공에 이어 ‘시그니처 베이비물티슈’,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 30롤’까지 연달아 인기를 누리면서 전체 PB 제지류 매출은 지난해 3~11월 대비 438% 급증했다. 전체 제지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에 이른다.

‘진짜스팸부대찌개’ ‘자이언트바비큐폭립’, ‘불맛나는직화불닭발’ 등 시그니처의 냉장 간편식은 이름난 메이저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37%라는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자이언트 한판 불고기’ ‘도가니탕 양지수육’ 등 냉동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2% 상승했다.

요가매트, 짐볼, 마사지볼 등 시그니처 홈트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1% 늘면서 전체 스포츠용품 내 PB 매출 비중도 지난해 2%에서 올해 14%로 7배 성장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된 9월부터 11월까지 ‘시그니처 유니크 리빙박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7%나 뛰었으며, 같은 기간 ‘시그니처 이동식 트롤리 3단’은 373%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캔커피’ 2종은 출시 5개월 만에 137만 개가 팔려나갔으며, ‘시그니처 호두’는 26만 개 판매고를 올리며 동일 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시그니처 햇구운아몬드‧구운점보아몬드’도 매주 4만 개 이상 팔리고 있다. ‘시그니처 햅쌀밥’ ‘시그니처 청소포’는 오는 연말까지 각각 66만 개와 5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시그니처 총결산’ 기획전을 열고 매주 인기 시그니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고영선 홈플러스 PBGS지원팀장은 “시그니처는 오래 두고 쓸수록 생활의 격을 높여주는 ‘체감 품질’에 집중한 프리미엄 PB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