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금)

[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쿠만 감독 “오늘 만큼만 해줬으면” 오사수나전 FW 그리즈만 경기력 찬사

기사입력 : 2020-12-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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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11월 30일 열린 라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FW 앙투안 그리즈만이 환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퍼포먼스에 흡족해했다고 현지시각 11월 30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각 30일 홈에서 열린 라 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하며 리그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변칙적인 일정에 따라 2경기를 덜 치른 시점에서 승점 14를 쌓으며 잠정 리그 7위에 올랐다.

쿠만 감독은 시합 후 회견에서 “승리는 우리가 찾는 것이었다. 연말까지 6경기가 남아 있어, 리그제패를 위해서도 더 많이 이기고 싶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찬스를 만들었고 골도 넣을 수 있었다. 오사수나가 수비에 치중하는 바람에 상대 필드에서 싸울 수밖에 없었지만, 좋은 페이스로 공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또 그는 최근 리그전 4경기에서 세 번째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된 이후 비난이 잦았던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날 펼친 퍼포먼스를 크게 칭찬했다.

그는 “오늘 매우 좋았다. 자유롭게 뛰며 어시스트와 멋진 골을 터뜨렸다. 오늘의 그는 우리가 찾는 선수였다. 항상 전력을 다해 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그 움직임으로 볼 때 본래의 감각을 찾은 것 같다. 그리고 골도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그리즈만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도 쐐기 골을 터뜨린 후 유니폼을 벗고 지난 25일 타계한 전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디에고 마라도나와 어린 시절 자신에게도 연고가 있는 ‘뉴웰스 올드보이스’의 등 번호 10이 들어간 셔츠 차림을 선보이며 모국의 위대한 레전드를 추모했다.

쿠만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메시가 그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몰랐다. 멋진 세리머니였고 멋진 순간이었다. 그는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