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수)

[글로벌-엔터 24]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 실사판 제작…감독에 존 M. 추 물망

기사입력 : 2020-12-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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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가 제작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 실사판 감독을 맡을 것이 유력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존 M. 추 감독.

미국 월트디즈니가 준비 중인 실사판 ‘릴로 & 스티치’의 감독으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존 M. 추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11월 30일 미국 영화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장편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2002)는 하와이를 무대로 부모를 잃은 고독한 소녀 릴로와 푸른 강아지 모양의 외계인 스티치의 훈훈한 교류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물이다. 개봉 흥행 성적은 부진했지만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열성 팬의 지지를 얻으면서 이후 ‘스티치 더 무비’ ‘릴로 & 스티치 2’ 등 여러 작품이 나왔고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실사 영화화에 있어서 역시 명작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알라딘’의 댄 린과 조나단 아이리히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각본은 현재 신진 작가 마이크 밴 웨이즈가 집필한 초고를 바탕으로 각색을 다룰 작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와 CG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작품이 될 것이란 것을 제외하고, 캐스트나 그 밖의 상세한 것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극장에서 개봉되는지, 디즈니 플러스(Disney+)로 독점 송신되는 지에 관해서도 현시점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 출연진이 모두 아시아계인 이례적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미국 전역에서 깜짝 히트를 기록하면서 일약 주목을 받은 추 감독은 토니상 4관왕을 차지한 걸작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인 더 하이츠’가 2021년 6월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고, 루카스필름이 1998년 판타지 영화 ‘윌로우’를 디즈니 플러스가 TV 드라마로 만드는 기획의 제작 총지휘와 파일럿 판 감독도 맡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