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 (목)

[글로벌-Biz24]印시장 1위 삼성, 스마트폰 A/S 만족도는 ‘오포보다 못해’

기사입력 : 2020-12-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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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의 스마트폰 사후관리(A/S)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중국의 오포와 샤오미보다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장 점유율과 무관치 않지만 다양한 신형 스마트론 출시와 현지 A/S망을 구축하며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전자로선 아쉬운 대목이다.

3일(현지시간) 인도 IT매체인 BGR.IN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결정하는 핵심요소는 A/S라며 오포가 A/S서비스 부문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오포는 A/S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3%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비보는 85%로 2위에 올랐다. 샤오미와 삼성은 각각 81%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제품 수리시간과 대기시간도 경쟁사들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3%가 오포로부터 당일 제품 수리 후 수령이 가능했다고 답했다. 중국 신생 스마트폰 회사인 리얼미(Realme)도 당일 수리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72%에 달했지만, 삼성과 샤오미는 포함되지 않았다.

오포는 고객의 A/S대기 시간도 15분에 불과하며 경쟁사에 비해 예비부품 재고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보고서는 “오포 A/S를 이용한 고객 응답자 대부분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상태에서 제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고객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A/S 방문율이 가장 낮은 제조사 1위는 샤오미가 차지했다. 또 샤오미는 A/S설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고서는 인도에서 스마트폰 A/S 발생 빈도수가 높은 문제는 배터리 충전과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로, 고객의 평순 수리 비용은 2400루피(약 3만5000원)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4%로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23%), 비보(16%), 리얼미(15%), 오포(10%)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은 피처폰을 포함한 인도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22%)도 1위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