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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스페인 언론 “바르사 홀란드 쟁탈전 승리하려면 라포르타 전 회장 복귀가 열쇠”

기사입력 : 2020-12-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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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클럽으로의 이적 소문이 끊이지 않는 도르트문트의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도르트문트에 소속된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각국의 메가 클럽들이 영입을 열망하는 대상이다. 팀 재건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도 쟁탈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스페인 최대 명문 클럽이 홀란드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내년 1월 24일 회장 선거에서 주안 라포르타 전 회장이 복귀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시각 4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라포르타 전 회장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지냈고 이후 2015년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조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에게 큰 표차로 패했다. 그리고 올해 메시 파동을 겪으며 지난 10월 바르토메우가 사임하면서 내년 1월 새로운 회장을 선택하는 선거가 행해지게 되면서 라포르타는 곧바로 출마를 표명했다.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의 굴욕적 참패를 당하는 등 12시즌 만에 무관에 그쳤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 밑에서 새 출발을 꾀하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내보내고, 주장이기도 한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진 구축이 급선무다.

그런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목표로 하는 홀란드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1부 잘츠부르크에서 리그전 14경기 16득점을 기록하는 폭발적 득점력을 보이면서 빅 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자마자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 13골을 폭발시켰다. 그런 20세 ‘괴물’ 스트라이커에게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택지가 많은 홀란드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라포르타가 회장 선거에서 이길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페인 미디어 ‘토도 피차헤스(Todofichajes)’에 의하면, “라포르타는 홀란드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와 훌륭한 관계를 쌓아 올리고 있어 이 오퍼레이션이 실현되기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알리고 있다.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열망하는 홀란드를 가로챌 수 있다면 바르셀로나 팬에게 더할 나위 없는 통쾌한 일이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회장 선거를 향해서 라포르타가 홀란드 영입을 공약으로 내건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향후의 동향이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