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IT매체인 텔랑가나투데이(telanganatoday) 등 외신들은 삼성 멤버스 앱(갤럭시클럽)에 게재된 알림을 인용, 회사의 초기 웨어러블 제품이 2021년 스마트폰과 호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사용자에게 경고했다고 전했다.
지원되지 않는 기종은 △갤럭시기어 △갤럭시기어2 △갤럭시기어2 네오 △기어S △기어 핏트 등 5 종이다. 다만 갤럭시기어3 네오와 기어S2는 그대로 호환된다.
삼성 측에선 구형 웨어러블 지원 중단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최신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11’ 기반의 ‘원UI3’ 업데이트와의 관계성을 거론하고 있다. 삼성의 구형 갤럭시기어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새로운 OS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에서다.
삼성은 지난 3일부터 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 중심으로 새로운 OS인 ‘원UI3’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들은 “내년 갤럭시S21 스마트폰 구매 의향이 있다면 현재 소유한 삼성 웨어러블 제품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