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 (월)

지난해 방송시장 매출 17조7천억원…저성장세 뚜렷

기사입력 : 2020-1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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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지난해 방송시장 매출이 17조7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1% 늘어난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매출은 총 17조6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0억원이 늘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81만 단자으로 전년 대비 103만 단자(3.2%) 늘었으며 프로그램 제작·구매 금액은 1973억원(6.5%) 늘어난 3조2388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업계 종사자 수는 3만7553명으로 전년 대비 265명(0.3%) 늘어났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0년 이후 증가율이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해 처음 2%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방송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는 매출이 줄어든 반면 유료방송은 매출이 늘었다.

지상파는 총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7억원(7.4%)이 줄어들었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는 1조3456억원으로 5.2%가 줄었고 MBC는 8745억원으로 3.9% 줄었다. SBS는 7076억원으로 16.5%가 감소했다.

유료방송 총 매출은 6조4000억원으로 3471억원(5.7%)이 늘었다. SO와 위성방송은 각각 2조227억원, 5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1.2% 줄어든 반면 IPTV는 3조8566억원으로 12.2%가 늘었다.

홈쇼핑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업자(PP)의 매출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억원이 늘었다. 종편PP와 일반PP의 매출은 늘어난 반면 보도PP는 매출이 다소 줄었다. 홈쇼핑PP는 3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70억원(6.2%)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2008년 IPTV 출범 이후 처음으로 IPTV 가입자가 50.6%를 차지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IPTV 가입자는 1713만 단자로 전년 대비 9.3%가 늘었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3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035만 달러(12.3%)가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약 9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1만 달러(0.5%)가 감소했다.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73억원(6.5%) 증가했다.

지상파와 종편PP는 교양과 오락 분야, SO(지역채널)는 교양 분야를 가장 높은 비율로 편성했다.본방비율은 지상파 73.6%, 종편PP는 61.7%, SO(지역채널)는 18.9%로 모두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약 3만8000여명이 방송사업 분야에 종사 중이며 전년대비 265명(0.7%)이 증가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방송채널 사업자가 1만7181명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상파가 38.5%, 유료방송이 15.6%를 차지했다. 방송채널 중에서는 일반PP, 홈쇼핑, 종편, 보도채널 순으로 종사자가 많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