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홍수아 분)과 정민(서하준 분)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약속한다.
지은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민씨만 바라볼거야. 좋은 여자가 될게"라고 약속한다.
정민은 지은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뒤 "나 서정민. 지은씨한테 좋은 남자가 될게"라고 답하면서 키스를 나눈다.
한편 미란은 자신이 걷을 수 있다는 사실을 속여온 세훈에게 분노하고,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수영장에서 걸을 수 있다는 게 전부 드러난 미란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라며 분노한다.
이어 미란은 집으로 온 세훈에게 매달리며 골프채로 세훈의 수족관을 부시며 절대 못 보낸다며 광기를 드러낸다.
세훈은 수족관을 부셔 죄없는 물고기를 희생시키는 포악한 윤미란을 보며 기함한다.
미란은 "못 가. 가려면 나 죽이고 가"라며 세훈에게 절대 못 헤어진다고 패악질을 한다.
더 나아가 미란은 깨진 수족관 유리 위로 걸어가 자해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훈에게 더욱 집착한다.
걸을 수 있게 된 윤미란이 그동안 곁을 지켜준 세훈에게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더욱 큰 올가미를 씌워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