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포르투갈 1부 스포르팅 CP로부터 영입된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어 올해 가장 큰 보강이었으며, 탁월한 찬스 연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현지시각 25일 영국 신문 ‘선’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르난데스의 패스 성공률은 76.1%로 유나이티드의 팀 평균인 83.1%를 밑돌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고위험 패스를 시도한 결과이며 2020년 찬스 연출 횟수는 116회나 됐다는 것. 이는 2위 후안 마타의 50회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놀라운 기록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이후 총 42경기에서 116번의 찬스를 연출했고, 자신은 2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기회만 만드는 게 아니라 골 결정력까지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13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유나이티드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향후에도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유나이티드 약진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