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는 것을 속인 윤미란은 적반하장으로 기자회견을 강요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한다.
컴퓨터에서 '윤미란 기자회견-휠체어에서 일어난 기적'이라는 기사를 본 윤미란은 "내 일은 내가 결정해 왜 지들이 난리야"라며 불쾌감을 드러낸다.
그 모습을 본 장세훈(이재우 분)은 "너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진 줄 알아?"라며 미란에게 화를 낸다.
지은(홍수아 분)을 질투하는 미란은 "이지은이 곤혹스러워진다면 난 그걸로 만족해"라며 세훈을 향해 사악한 미소를 지어 소름을 선사한다.
최명화가 이런 미란에게 돕겠다고 접근한다. 친엄마임을 숨기고 있는 명화는 "미란씨. 지금 많이 혼란스럽지. 내가 도울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미란에게 손을 내민다.
한편 지은은 '찬스'라는 제목의 익명의 메일을 받고 의아해한다.
메일을 살펴본 지은은 "찬스? 정민씨?"라며 서정민(서하준 분)이 보낸 이메일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지은은 서정민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정민씨. 날 왜 사랑해요?"라고 물어본다.
정민은 "지은씨 짐을 들어주고 싶은게 내 사랑이니까"라는 달달한 말을 한다. 그러자 지은은 활짝 미소 지으면서 "사랑해요. 서정민"이라고 답한다.
'찬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이 서정민인지, 장세훈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