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4 (목)

황하나, 또 마약 투약 의혹 음성파일 공개 파문…전남친 유서 의미심장 글

기사입력 : 2021-0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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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사진=뉴시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화제를 모은 황하나 씨가 집행 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을 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녹취록이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MBC는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황 씨는 "내가 2015년에 했던 뽕(필로폰)"이라고 말하거나 "너네 집 가서 맞았던 게 눈꽃이다. 그게 좋다. 미쳤다"라고 말했다.

음성파일속 대화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 사이 경기도 수원에서 함께 지내던 황 씨의 남자친구 오 모 씨와 그의 친구 남 모 씨가 나눈 것이었다.

황 씨의 연인 오 씨는 지난 연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고, 남 씨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현재 중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지인은 "둘 다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친구들이 아니다.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오 씨가 마지막에 어떤 상태였고, 누구랑 연락했는지"라면서 "황하나가 '집행유예가 있으니까 이번에 가면 징역 2년 스타트다. 네가 몰래 투약한 걸로 해달라'라고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씨는 유서에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황하나 씨는 지난달 31일 절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절도 혐의가 있다는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황씨는 지인의 물건을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용산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보내고 병합해 처리할 것인지, 별도로 입건할 것인지 등은 내년 초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회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후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