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수)

'펜트하우스' 결말 유진 누명, 엄기준 이지아 살해 진범…김소연, 이지아 살해 공범

기사입력 : 2021-01-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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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마지막회에는 오윤희(유진)가 심수련(이지아) 살인 무명을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과 주단태(엄기준)가 천소진(김소연)과 짜고 심수련(이지아)을 살해한 진범임이 밝혀지는 소름 결말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
'펜트하우스'에서 엄기준이 이지아를 살해한 진범으로 밝혀졌다.

5일 밤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1'(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박보람) 마지막회인 21회에는 심수련(이지아 분) 살해 진범이 오윤희(유진 분)가 아닌 주단태(엄기준 분)로 밝혀지는 충격 결말이 그려졌다.

주단태는 심수련을 해치우기 위해 철저하게 오윤희를 이용했다. 먼저 천소진(김소연 분)과 짠 주단태는 가사도우미 양미옥(김로사 분)을 시켜 아이들을 언급하면서 심수련을 유인했다. 또 조 비서(김동규 분)를 시켜 경찰서로 자수하러 가는 오윤희를 미행했다. 오윤희는 주방에서 가져온 칼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경찰서로 들어가려했다.

조 비서는 오윤희가 버린 칼을 몰래 집어든 뒤 오윤희에게는 주단태가 펜트하우스에서 기다린다고 유인했다.

그 시각 주단태는 가사도우미 양미옥을 협박해 심수련과 담은 가족사진에서 심수련 얼굴을 오려낸 뒤 오윤희 사진을 붙여 오윤희 집에 가져다 놓아 오윤희를 자신의 스토커로 몰고갔다.

천소진은 심수련이 펜트하우스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자 이를 주단태에게 은밀하게 알렸다.

이어 주단태는 장갑낀 손으로 조 비서가 가져온 오윤희 지문이 잔뜩 묻은 칼로 심수련을 살해했다.

주단태의 계략인줄 모르고 펜트하우스에 도착한 오윤희는 심수련이 칼을 맞고 쓰러진 것을 보고 경악했다. 오윤희가 흐느끼면서 심수련의 등에서 칼을 뽑는 모습을 가사도우미 양미옥이 보고 비명을 질렀다.

주단태는 심수련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오윤희를 모욕해 악의 화신임을 드러냈다.

이후 주단태는 천소진 집을 찾아 둘 만의 밀회를 즐겼다.

한편, 오윤희는 체포되기 직전 심수련 가방에 있는 '사랑하는 내동생'이라는 글이 적힌 요트에서 담은 사진을 보고 삶을 포기했다.

베로나(김현수 분)는 경찰서를 찾아 엄마를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오윤희는 면회를 거절했고, 호송되는 윤희를 본 배로나는 "엄마가 범인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며 오열했다.

오윤희 집은 낙서로 엉망에 됐다. 멍하니 서 있는 베로나에게 유제니(진지희 분)가 샌드위치를 챙겨주는 등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6개월 뒤 세신사 강마리(신은경 분)가 고위층 고객에게 "뉴스에 나온 건 다 가짜다"라고 하는 말과 함께 '주단태 회장 무혐의 부인 심씨 자작극'이라는 기사가 뉴스에서 흘러 나왔다.

왕미자(서혜린 분)는 아들 이규진(봉태규 분)에게 정치를 시킬거라고 야망을 부추겼다.

천소진은 입학 비리 혐의를 벗고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굳혔다. 실어증 증세를 보인 하은별(최예빈 분)이 반전 캐릭터로 떠올랐다.

알고보니 하은별은 천소진이 부친 천명수(정성모 분)를 살해, 유기하는 모습을 전부 목격했고, 영상 녹화까지 한 것이 드러났다.

주단태와 통화하는 천소진을 노려보던 은별은 마침내 "엄마"라고 입을 열고 "내가 왜 약 먹었는지 왜 안 물어봐?"라고 한 뒤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며 천소진을 자극했다. 놀란 천소진이 광기를 부리자 은별은 갑자기 배가 고프다며 말꼬리를 돌렸고 그 모습을 본 천소진은 두려움에 떨었다.

주단태는 심수련 살인을 도운 가사도우미 양미옥에게 금괴와 수표 5억원을 건넸다. 주석훈(김영대 분)이 가사도우미가 돈과 금괴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목격하고 분노했다.

심수련을 그리워하는 주석경(한지현 분)은 "나 버리고 가서 밉다"며 오열하자 석훈이 위로했다.

천둥이 치자 놀란 천소진은 '설마 은별이가 뭘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두려워했다.

선고 공판날 김기자(기은세 분)가 오윤희를 찾아오면서 반전이 그려졌다. 김 기자는 "수련 언니가 부탁한 일이다"라며 오윤희에게 탄원서를 건넸다. '민설아 엄마 심수련'이라는 이름으로 적힌 절절한 탄원서를 본 오윤희가 오열했다.

오윤희가 재판 받는 동안 주단태와 천소진, 강마리 등 헤라클럽 사람들은 광란의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재판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오윤희는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어 "심수련 언니를 죽이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난 절대로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제 딸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전 범인이 아닙니다. 다 조작된 거다. 처음부터 다시 수사를 해달라"고 외치는 오윤희는 경찰에게 끌려 나갔다.

호송차 뒤에 로건 리(박은석 분)가 갑자기 나타나 오윤희를 탈출시켰다. 로건은 잡아온 오윤희에게 "민설아(조수민 분)가 내동생"이라고 밝혔다.

놀란 오윤희는 "수련 언니 죽인 주단태에게 복수하고 나를 죽이라"고 호소했다. 로건이 안 믿자 오윤희는 "민설아는 내가 죽인 게 맞지만 심수련은 죽이 지않았다. 내가 죽어도 심수련을 죽인 진범은 남아 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죄수복을 입은 오윤희는 '로나야. 엄마가 미안해'라며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천서진이 드레스를 입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펜트하우스를 걷는 모습이 시즌 1 엔딩 컷을 장식했다.

한편,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펜트하우스'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28.8%(2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30.5%,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1%를 찍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2월중 첫방송되며 시즌1의 주요 등장 인물이 그대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