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5 (금)

[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MF 외질 800만 유로 잔여 연봉 포기하고 페네르바체 이적 임박한 듯

기사입력 : 2021-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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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유로의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아스널 MF 메수트 외질.

오랫동안 주목을 받아온 메수트 외질의 거취가 드디어 결정날 지도 모른다. 2013년의 여름 레알 마드리로부터 입단한 이래, 오랫동안 아스널의 절대적 중원의 사령탑으로 군림한 외질이지만 저조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면서 서서히 존재감이 저하됐다. 이번 시즌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등록 멤버에서 제외되면서 플레이할 수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추방’ 당한 외질은 새로운 이적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가장 유력한 곳으로 꼽히는 클럽이 자신의 뿌리이기도 한 터키의 명문 페네르바체다. 에롤 블루트 감독도 “상황은 결국 클리어 될 것”이라며 협상 진전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장벽으로 여겨지는 것이 급여 면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외질이 아스널로부터 800만 유로(약 106억6,424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을 언급하며 “독일 전 대표 미드필더는 이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이적 정보에 정통한 독일 크리스티안 파르크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외질은 틀림없이 페네르바체에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급여 면에서 양보를 할 생각은 없다. 만약 아스널과 페네르바체 중 어느 쪽이 얼마를 내는지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그는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까지 런던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터키 언론은 외질이 페네르바체 입단을 위해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역 방송사인 ‘TRTSpor’는 “외질은 아스널 탈퇴를 위해 800만 유로를 포기했다. ‘양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번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그는 분명히 위대한 스타다. 그런 선수가 페네르바체로 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그와 그의 대리인을 만났다. 과정은 꽤 느리지만, 꾸준히 단계를 밟고 있다. 가입 가능성은 지금 이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페네르바체 단장 ’터키의 영웅‘ 엠레 벨로졸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과연 에외은 과거 꿈이라던 터키에서의 플레이를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룰 것인가. 그 동향에서 눈을 뗄 수 없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