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토)

[글로벌-엔터 24] ‘007 노 타임 투 다이’ 또다시 가을로 개봉 연기?…코로나 진정국면 기다리려

기사입력 : 2021-01-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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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또다시 가을로 공개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 신작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4월 2일 미국 개봉 예정인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ay)’가 개봉을 내년 가을로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이 작품은 당초 2020년 4월 전 세계 공개를 예정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 여파로 영국에서 같은 해 11월 12일, 미국에서는 같은 해 11월 20일로 공개를 연기했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감염 확대가 진정되지 않자 공개가 2021년 4월로 재연기된 바 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4월까지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007 노 타임 투 다이’ 관계자들은 가을로의 공개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독일 신문 ‘BN DeStem’은 11월로 공개가 연기될 것이라는 극장 관계자의 코멘트를 전했다.

또 미 ‘데드라인’도 이 영화의 홍보 파트너를 맡은 기업의 관계자로부터,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미 배급권 MGM 및 세계 배급권 유니버설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경영 위기에 빠져 있다고 하는 MGM은 2020년 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시사회를 실시하고 6억 달러에 라이센스 판매를 제안했지만 각사로부터 제시된 액수는 희망액의 반액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미국 소니픽처스는 3월 2일 개봉하려던 마블 코믹 원작 액션 영화 ‘모비우스’의 공개시기를 10월 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봄으로 예정된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잇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