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 (월)

우리나라 20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 대신 '모캉스' 즐겨

기사입력 : 2021-0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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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대들이 해외 여행 대신 '모캉스'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여기어때
우리나라 20대들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나 '모캉스'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숙박·모바일티켓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여기어때 앱 이용자 2225명을 대상으로 여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대 앱 이용자의 49%는 하늘길이 막힌 지난해 모캉스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모캉스는 코로나19로 새롭게 등장한 여행 방식으로 중소형호텔에서 타인과 분리된 휴식을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이는 모텔의 고급화 추세와 예약 편의성, 철저한 방역시설 등장에 따른 트렌드로 풀이된다. 특히 모캉스는 다양하게 등장한 국내 여행 상품 중 호캉스(50%)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20대의 모캉스는 50대(13%)보다 무려 36%포인트가 높아 20대를 중심으로 모텔의 이용 형태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대 응답자 2명 중 1명(51%)은 지난해 해외 여행을 미뤄 아낀 돈을 국내 여행에 지출했다고 답변했다. 이들의 국내 여행 경비(1박2일 기준)는 평균 26만 5800원으로 집계됐다. 지출이 가장 큰 항목은 숙소로 전체 비용 중 49% 수준이었다.

앞으로 새롭게 경험해 보고 싶은 여행 형태과 관련해 20대는 차에서 즐기는 '차박(42%)'과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과 글램핑(41%)'을 꼽았다. 최근 유명 관광지 방문이 어렵고 위생의 중요성이 커지자 비대면 여행의 대표 테마인 캠핑이 떠오른 셈이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는 모캉스 트렌드를 반영해 '취향대로 테마모텔' 이벤트를 오픈하고 평일 모텔 대실 5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안심하고 숙소를 예약할 수 있도록 방역 안심숙소 정보도 함께 제공 중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최근 모텔은 새로운 공간 문화,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숙소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모바일 예약 플랫폼에 익숙한 20대가 가장 이에 먼저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