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토)

[글로벌-스포츠 24] PSG 공격수 디 마리아 메시 거취 언급에 쿠만 감독 “경의 없는 행동” 분노

기사입력 : 2021-02-05 00:03

center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올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의 분노를 산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르헨티나 대표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내놓은 메시의 거취에 관한 언급에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최대 고민은 거성 리오넬 메시의 거취 문제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중심으로 한 클럽 수뇌진과 충돌한 적도 있어, 바르셀로나로서는 미묘한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이적 소문도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은사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PSG가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디 마리아는 한국시각 4일 열린 리그 앙 23라운드 님 올랭피크전 승리 이후 메시의 PSG 가입 가능성을 묻자 “아, 그렇게 되길 바란다. 많은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 지금부터 진행되는 이야기다”라며 동포의 가입을 환영하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쿠만 감독이 격노하며 “나에게 있어서 경의가 결여된 발언이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에 하다니 언어도단이다. 그는 우리의 선수이고 PSG와의 대전을 앞두고 있다”며 디·마리아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각 17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이 타이밍에서의 디 마리아의 발언은 조심성이 없어 보인다.

한편 디 마리아는 또 올여름에 만료되는 PSG와의 현행 계약에 대해서 “이적설도 나오고 있지만, 협상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파리에서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계약 연장을 시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