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4 (토)

[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첼시에 0-1 지며 리그 3연패 수렁…케인 부재 절감 시즌 최대 위기

기사입력 : 2021-02-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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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5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런던더비'에서 선제골을 넣은 첼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이 한국시각 5일 새벽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런던 더비’ 경기에서 또다시 에이스 케인 부재의 아픔을 절감하며 또다시 0-1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를 원톱에 두고 손흥민-은돔벨레-베르흐바인이 2선에서 뒤를 받혔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와 시소코가 짝을 지었다. 데이비스-다이어-알데르베이럴트-오리에가 포백, 요리스가 골문을 책임졌다.

이에 맞선 원정팀 첼시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마운트-베르너-허드슨 오도이가 스리톱으로 선봉에 섰고, 중원과 측면은 알론소-코바시치-조르지뉴-제임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뤼디거-실바-아스필리쿠에타가 나란히 했으며, 골문은 멘디가 책임졌다.

전반 시작과 함께 아스필리쿠에타의 롱 패스에 이은 베르너의 헤더 슈팅이 날카롭게 들어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를 시작으로 첼시는 토트넘을 상당히 강하게 압박했다. 첼시는 패스로 팀의 볼 점유율을 늘려나갔고 이후에 오른쪽의 오도이와 제임스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비니시우스가 볼을 지탱한 뒤 양쪽 윙어들에게 뿌려주며 역습을 시도하는 전개를 노렸다. 전반 4분 역습에 나선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면이었다. 16분에는 은돔벨레의 손흥민을 향한 로빙패스가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첼시는 전반 22분 기회를 잡고 득점에 성공했다. 다이어가 전반 24분 페널티 지역에서 베르너와 경합 과정에서 그를 뒤에서 걷어찼다. 주심은 페널티 킥 반칙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실점한 뒤에도 전진하지 못했다. 첼시의 팀 단위의 강한 압박에 빌드 업 자체가 힘들었고 롱 패스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막혔다. 전반 막판에 점유율을 늘렸지만 이마저도 흐름을 잃어버리고 첼시에게 소유권을 내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경기흐름이 진행됐다. 후반 9분 첼시의 허드슨 오도이가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빗나갔다. 곧바로 후반 9분과 14분 코바치치와 베르너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지만,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모두 빗나갔다.

좀체로 돌파구를 찾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24분 은돔벨레와 베르흐바인을 빼고 라멜라와 모우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한발 늦은 볼 처리로 상대의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되레 역습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경기 막판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지만 아쉬운 시간만 흐르며 경기는 그대로 끝냈다. 이로써 토트넘 5경기 무득점, 리그 3연패, 홈 2연패를 당하며 상위권 도약이 갈수록 멀어지게 됐다. 반 면 첼시는 투헬 감독 체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