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금)

유통업계가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하는 방법?

기사입력 : 2021-03-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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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세계 여성의 날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먼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일 세계 여성의 날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고 맥도날드의 핵심 가치(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실천을 다짐하는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chooseTochallenge’라는 문구가 새겨진 카드에 성 평등과 다양성, 포용에 대한 각자의 다짐을 작성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한국맥도날드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 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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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쏘와 에블린은 8일 보호 종료 여성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옥욱 에블린 브랜드장(왼쪽부터),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 이운규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무총장, 민혜정 이랜드월드 여성복사업부 상무, 조은별 미쏘 브랜드장. 사진=이랜드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와 로맨틱 컴포트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8일 이랜드 사옥에서 보호 종료 여성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운규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무총장, 민혜정 이랜드월드 여성사업부 상무,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전달된 후원품은 미쏘의 면접정장 130세트와 에블린 속옷 1966장으로 총 8000만 원 상당이다. 후원 물품은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전국 보호 종료 여성 약 400명에게 전달된다.

민혜정 이랜드월드 여성사업부 상무는 “여성의 날을 맞이해 시설의 보호가 끝나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보호 종료 여성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물품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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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은 삼진제약 '게보린 소프트'와 협업해 오는 21일까지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벌인다. 사진=라엘


같은 날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삼진제약 ‘게보린 소프트’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첫 번째 협업으로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벌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건강한 생리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라엘과 게보린 소프트는 생리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온라인과 약국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라엘은 자사몰에서 생리에 대한 O/X 퀴즈 이벤트도 벌인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추첨으로 선정된 1000명에게는 ‘우먼 웰니스 키트’를 제공한다.

라엘 마케팅 관계자는 “라엘코리아와 삼진제약은 앞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클래스’ 등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면서 “건강한 생리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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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는 할머니를 기리는 캠페인을 3월 말일까지 벌인다. 사진=앤아더스토리즈


패션업체 ‘앤아더스토리즈’는 우리의 할머니들을 기념하는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 캠페인은 할머니와 관련된 스토리를 공유하고, 추억을 되새기고, 할머니의 패션 센스와 유머 감각과 솔직함을 기리는 동시에 그들의 지혜를 배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mygrandmamyicon’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사진, 영상 통화 화면 등 게시글을 올리고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면 된다.

앤아더스토리즈는 3월 한 달간 해당 해시태그가 달린 포스팅 당 1달러를 여성과 소녀들의 가난 퇴치를 위해 힘쓰는 단체 CARE에 기부한다.

이밖에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조명하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 영화 전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퍼플레이’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는 오는 18~31일 특별전 ‘여성영화, 난 플렉스! 난 퍼플레-인디’를 개최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